지퍼·쟁글, 글로벌 P2P 금융 생태계 조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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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쟁글, 글로벌 P2P 금융 생태계 조성 협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7.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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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블록체인 기술 기반 P2P 금융 생태계를 표방하는 ‘지퍼(ZPER)’가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Xangle)’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퍼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혁신성을 활용해 전 세계의 P2P 투자자와 차입자 간에 자본이 혁신적이고 수월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퍼는 향후 더욱 활발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쟁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글은 크로스앵글(CrossAngle)의 정보공시 플랫폼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또한 토큰 프로젝트 정보는 물론, 프로젝트 주체의 사업현황이나 재무상황, 영업실적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공시한다. 쟁글의 공시 기준은 DART, EDGAR와 같은 증권 규제 기관의 공시 기준과 국제신용평가사의 평가 기준을 재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퍼 김준범 대표는 “토큰 프로젝트들의 정보가 쟁글을 통해 공개되면 암호자산 투자 생태계가 더욱 선진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까지는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이나 미디엄 등의 채널에서 산발적으로 공개되는 정보들만으로 투자해야 했지만 쟁글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취합해 공시한다면 투자자들은 빠르게 정보를 취득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퍼는 앞으로 경영 활동의 주요 사항들을 빠르고 투명하게 쟁글에 공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퍼는 지난 25일 글로벌 P2P 금융 생태계 구축의 첫 단계로 새로운 플랫폼 ‘스프레딧(SPREADIT)’을 출시했다. 스프레딧은 P2P 분산투자의 메타플랫폼으로, 다수의 P2P 금융 업체들과의 연동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각각의 P2P 금융 업체 사이트에서 반복해야 했던 회원가입, 계좌 연동, 투자 상품 검토, 투자 후 모니터링 등 투자 전과정을 스프레딧으로 통합시켰다. 스프레딧은 P2P 투자를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분산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스프레딧은 베타서비스로 오픈됐으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정식 서비스 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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