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확산 예상 뛰어넘어…5G 가입 2024년 19억 건 전망
상태바
5G 확산 예상 뛰어넘어…5G 가입 2024년 19억 건 전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6.24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발표…2024년 5G 인구 커버리지 45% 도달

[데이터넷] 에릭슨은 5G의 초기 추진력과 열기로 인해 2024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 건의 모바일 광대역 가입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6월 발행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5G 가입은 2024년에 19억 건에 이를 전망으로, 이는 2018년 11월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15억건 보다 27%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급증하는 5G 도입의 영향으로 관련 예측치 또한 증가했다. 전 세계 5G 인구 커버리지는 2024년 말 45%에 달할 전망으로, 이는 LTE 주파수 대역에서 5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 쉐어링 기술이 도입되면 65%까지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G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여러 시장에서 5G가 상용화되며 몇몇 통신사업자는 상용화 첫 해에 5G 인구 커버리지 확장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19년 말까지 93%의 인구 커버리지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5G가 빠르게 도입되기 위해서는 칩셋 및 기기 공급 업체들의 강력한 의지도 중요하다. 모든 주요 주파수 대역에서 5G 스마트폰이 올 해안에 출시될 전망으로, 더 많은 5G 기기와 네트워크가 출시되며 2019년 말까지 5G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5G 도입이 가장 빠르게 진행돼 5G의 비중은 2024년에 63%에 이를 전망이다. 그 뒤를 동북아시아(47%)와 유럽 (40%)이 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은 “5G는 매우 빠르게 도약하고 있으며 이는 통신사업자와 소비자의 5G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결과다”며 “5G는 우리의 삶과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IoT와 4차 산업 혁명을 넘어서는 가치를 가져오지만 이를 위해 기술, 규제, 보안 및 업계 파트너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견고한 생태계가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해 2019년 1분기에는 전년 대비 82% 상승했다. 트래픽의 35%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에는 월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31EB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전 세계에 연결돼 있는 셀룰러 IoT는 10억 개에 이른다. 이 수치는 2024년에 41억까지 증가하고, 이 중 45%는 매시브 IoT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시브 IoT를 사용하는 산업에는 스마트 미터링을 결합한 유틸리티, 의료용 웨어러블 형태의 헬스케어, 추적 센서를 통한 운송업 등이 포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