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 산업계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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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 산업계 진출 본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6.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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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 9개 대학·60여 기업참여로 현장요구 융합형 인재 배출 가시화

[데이터넷]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 KEA)는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의 신융합 생태계 선도를 위해 2017년부터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1차년도에는 4개 대학(군산대, 인하대, 충북대, 한양대)으로 출범해 2차년도는 3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국민대), 3차년도는 2개 대학(건국대, 아주대)이 추가돼 9개 대학으로 확장됐으며 2개 연구기관(자동차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도 함께 참여해 각자의 특성화 분야에 맞는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215명의 학생들이 교육혜택을 받았으며, 석·박사 전문인력 47명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졸업생이 배출되는 올해부터는 매년 80여명의 R&D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KEA는 이러한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수요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인력양성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총괄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자율주행 핵심기술 R&D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서재형 자율주행차 PD는 발표를 통해 미래형자동차로 대표되는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개발 동향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미래 기술 R&D의 중요성과 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노기한 센터장의 ‘초소형전기차 보급 및 확산 방안’ 발표에서는 새로운 모빌리티로 각광받고 있는 초소형전기차분야의 기술 및 확산 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대학에서 배출되는 R&D 인력의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된다.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은 환경인식, 항법제어, V2X 통신 등 자율주행 분야와 친환경차 등 차별화된 특화분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해 실무과정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실험/실습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 지향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컨소시엄 참여기업과 산학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을 연계하여 실무능력을 배양한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고용연계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Vision-Lidar-Radar 센서 융합’ 등 65개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올해 산학연계는 다수 대학과 기업이 동시 프로젝트로 수행해 기업뿐 아니라 대학간의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기관 및 대학은 교육과정 개발에서 운영까지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미래형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EA 관계자는 “산학연이 연계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이 인력이 기업에 채용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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