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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에서 사이버 면역력으로”
유진 카스퍼스키, 2050년 사이버 환경 예측…AI 통한 디지털 직관력으로 사이버 면역력 갖춰
2019년 06월 19일 15:14:17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데이터넷] ‘사이버 보안’은 ‘사이버 면역력’이라는 개념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카스퍼스키랩의 CEO인 유진 카스퍼스키는 2050년의 사이버 환경을 예측하며, 기술이 사이버 위협에 면역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후, AI를 통해 얻게 된 디지털 직관력이 사이버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이버 위협과의 전쟁이 질병과의 전쟁과 닮았다고 소개했다. 예방접종이 보급되면서 20세기에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을 과시했던 끔찍한 질병은 사라지게 됐다. 페스트나 천연두 같은 질병이 사라진 후 새롭고 내성이 강한 ‘예방접종 후’ 질병이 등장했다. 사이버 위협의 경우, 디지털 면역력 설계자들이 ‘예방접종 후’ 질병과 같은 사고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절한 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카스퍼스키의 주장이다.

유진 카스퍼스키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직관력이다. 소스 데이터가 현저히 부족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AI를 이용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디지털 직관력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머신 러닝 모델의 경험이 중첩돼 있어 사람이 보지 못하는 영역까지 볼 수 있다”며 “알 수 없는 문제에 즉각적으로 정확하게 대응하는 능력인 디지털 직관력이 있었기에 새로운 시대에 맞는 디지털 보안 표준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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