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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스웨덴 연결하는 ‘5G 고품질 영상 전송’ 선봬
스웨덴서 광화문 비행하는 ‘5G 스카이십’ 카메라 원격 조종…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도 시연
2019년 06월 16일 08:59:55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데이터넷] KT(회장 황창규)는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5G 스카이십(skyship)’과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시연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KT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양국의 5G 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스웨덴은 특히 통신 분야에서 깊은 인연이 있다.

우리나라 통신 역사는 대한제국 시절 한성전보총국(현 KT의 전신) 개국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고종 황제가 사용했던 교환기·전화기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의 제품이었다.

KT는 3G와 LTE에서도 에릭슨 장비를 도입·운용해온 데 이어 지난 평창 5G 시범 서비스와 올해 시작한 5G 상용 서비스에도 에릭슨 5G 장비를 도입하는 등 현재도 통신 분야에 있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Kista)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외 정부 및 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스웨덴 기업 간 기술 협력을 통한 5G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은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스톡홀름 행사장으로 실시간 전달됐다.

또한 스웨덴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이 서울에서 비행 중인 ‘5G 스카이십’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했다.

아울러 이날 KT는 5G 기반의 고품질 영상통화 ‘나를(narle)’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실시간 영상통화 시연을 함께 선보였다. KT가 지난 4월 5G 상용 서비스 출시와 함께 선보인 ‘나를’은 3D 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고,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한 신개념 영상통화 서비스다.

이번 시연에는 한국·스웨덴을 연결하는 첫 5G 영상통화라는 데 의미를 담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 대표팀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한국외대 학생과 평창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5G 기술 개발 전 과정을 함께 했던 KT 직원이 한국에서 영상통화에 참여했다.

한국과 7600km 떨어져 있는 스웨덴 현지에서는 ‘나를’의 AR 이모티커를 사용하며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의 지연 없는 고품질 영상통화를 체험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오랜 기간 이어온 한국·스웨덴 양국 간 기술협력을 통해 5G 기술성과를 선보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알토(Aalto) 대학을 방문했을 때 KT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유럽 공동연구 과제인 ‘PriMO-5G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PriMO-5G 프로젝트(한국 연구책임자 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는 2018년부터 한국과 유럽의 대학 및 통신 업체들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공동 5G 연구과제로, 한국의 KT와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핀란드 알토 대학, 스웨덴 에릭슨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KT와 연세대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 기반의 5G 연구개발 플랫폼인 ‘5G 오픈플랫폼’을 출범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세대 신촌·송도 캠퍼스·핀란드 알토대학을 대륙 간으로 연결하는 5G 드론 및 저지연 영상처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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