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은 소비자 이용 편의를 한층 강화한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크로스 보더(Cross-border)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국적의 큐텐 사용자들에게 더욱 쉽고 편안한 쇼핑 경험 제공에 중점을 뒀다.
국가 사이트별로 운용하던 기존의 모바일앱들을 하나의 큐텐 앱으로 통합했다. 통합앱에 접속하면 글로벌(큐텐닷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간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의 서비스를 설정할 수 있다. 사이트 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10가지 언어와 17가지 화폐를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메인 페이지를 간결한 화이트 톤으로 개편해 가독성을 높였고, 다양한 상품 이미지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한국어권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배열과 디자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베스트셀러, 타임세일을 비롯한 다양한 카테고리가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따라 직관적으로 노출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과 함께 필요한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 적절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쇼핑봇 QooBo도 업그레이드했다.
글로벌 허브 사이트인 큐텐닷컴뿐만 아니라 현지 1위를 달리고 있는 큐텐 싱가포르도 GSS(Great Singapore Sale) 시즌에 맞춰 홈페이지를 새단장 했다. GSS는 1994년에 시작된 싱가포르 최대의 쇼핑 할인 행사로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진행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이벤트다.
큐텐 관계자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화면 및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국경을 뛰어넘는 전자상거래에서도 자국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 같은 손쉬운 구매와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