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69일…가입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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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69일…가입자 100만명 돌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6.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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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수신환경 개선 위해 350여 건물 내 시설 추가 구축 예정…지하철 수신환경 개선도

[데이터넷]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69일에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5G 기지국도 지난달 대비 6.9% 증가한 6만1246국이 구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하고,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 점검 및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달 대비 3980국 증가(6.9%)한 6만1246국(6.10 기준)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5G 가입자 수도 상용화 69일 만인 6월 10일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5G 실내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이통사들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더해 350여개 영화관·체육경기장·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해 하반기 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지하철 각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도 지난 5월 29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지하철 내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돼 국민이 지하철 이용 중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통사와 제조사는 수차례에 걸친 소프트웨어(SW) 보완패치 보급과 지속적인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 끊김 현상과 속도저하 등의 문제를 상용화 초기 대비 대폭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TE 서비스를 이용 중임에도 단말 상태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단말 패치는 5월 중 배포됐으며, 이용자의 약 85% 이상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통사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푸시 알림 등을 통해 패치 다운로드·적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조사는 국민들의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고,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3분기에도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00만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5G 가입자들이 내실 있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통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서비스 다변화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민·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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