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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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6.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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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프로지스 버티카 클라우드 제품 매니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시장 강자 발돋움 ‘자신’

[데이터넷]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데이터 분석 요구가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플랫폼 버티카(Vertica)가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소속은 HPE에서 마이크로포커스로 바뀌었지만, 멀티 클라우드 환경 지원 등 한층 강력해진 모습으로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스프로지스(David Sprogis) 버티카 클라우드 제품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 데이비드 스프로지스 마이크로포커스 버티카 클라우드 제품 매니저

버티카는 잉그레스(Ingres)와 포스트그레스(Postgres)의 창시자인 마이클 스톤브레이커(Michel Stonebreaker) 박사가 빅데이터 분석용 데이터베이스 연구인 칼럼 스토어(C-Store)를 완성하고 제작한 데이터베이스(DB)로, 대용량 읽기 작업을 병렬 프로세싱으로 처리해 페타바이트(PB) 단위의 데이터에 대한 쿼리를 수 초 내에 응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2008년 첫 등장 이후 미국에서 오바마 선거 캠프 소셜 분석 사례를 통해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도 우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분석 DB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 LG유플러스, 신한은행 등 대형 고객사들이 버티카를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위한 신규 아키텍처 선봬

최근 버티카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아키텍처 ‘이온(EON)’을 출시, 클라우드 환경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온’ 아키텍처는 컴퓨팅 엔진과 스토리지를 분리하는 개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필요에 따라 여러 클러스터를 구성해 워크로드 분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즉, 데이터 분석 요건에 따라 필요한 컴퓨팅 성능과 용량이 다른데, 각각 원하는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도록 해주는 것이 골자다.

▲ Eon 모드 등장

데이터 저장소로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S3’를 사용해 데이터 저장 공간도 자동 확장 가능하고, SLA 보장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DBA 또는 IT 관리자들이 디스크 '확장이나 가용성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다.

▲ Eon의 장점

데이비드 스프로지스 매니저는 “버티카는 대용량 분석 업무를 비롯해 고객이 가진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분석 기능을 개발하면서 IoT, EDW, 보안관제 등 다양한 사례들을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지원

클라우드 확산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다르기에 아키텍처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기업이 하나의 기술 스택으로 DB를 운영하려해도 클라우드 사업자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DB를 통일해 사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버티카는 온프레미스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에도 배포가 가능하며, 클라우드 종류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해 멀티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운영에도 효과적이다. 추가 라이선스없이 머신러닝, 시계열 분석 등 고급분석 기능이 제공되는 것도 타사와 차별되는 강점이다.

데이비드 스프로지스 매니저는 “버티카는 그 어떤 제품들보다 빅데이터 연계가 뛰어나며, 클라우드, 빅데이터 확대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이 같은 특성을 토대로 클라우드 고객을 확보하고 에코시스템도 넓혀나가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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