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페이·비자, 핀테크 사업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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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페이·비자, 핀테크 사업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6.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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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비자·가맹점 대상 ‘혁신적 금융 경험’ 제공…글로벌 결제·송금 플랫폼 등 구축

[데이터넷] 라인페이(사장 고영수)는 비자(Vis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수백만 소비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인의 1억8700만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들은 라인 앱 내에서 디지털 비자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사용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비자카드를 앱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간편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맞춤형 혜택 및 해외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방식 등 더욱 다양하고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페이 사용자들은 전 세계 5400만 곳의 비자 가맹점에서 라인페이의 특별 혜택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인페이 디지털 월렛을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라인페이가 직접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양사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라인페이 서비스와 라인페이 디지털 월렛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력, 전 세계적으로 상호 운용이 가능한 결제 시스템의 성장을 촉진하며, 양사는 B2B 서비스, 국가 간 결제 및 대안 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도 개발한다.

최근 메시징 앱들은 송금, 온라인 구매, 청구서 결제, 여행 예약, 음식 주문 등 일상 업무를 단일 앱에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 커머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라인페이는 이번 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에게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상호 운용이 가능한 개방형 결제 시스템의 확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페이 대표는 “라인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 그 이상의 서비스이다. 라인페이는 최근 캐시리스 사회로의 전환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 라인 이용자 및 사업 파트너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라인페이 이용자들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클락 (Chris Clark) 비자 아시아퍼시픽 총괄대표는 “라인페이는 사용자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라인 메시징 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기업이다. 비자는 라인의 유통력 및 소비자 충성도에 기반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방형 결제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비자의 네트워크에 속한 소비자, 가맹점주을 비롯해 구매자 측 및 판매자 측 은행(issuing and acquiring banks)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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