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G 상용망서 최고속도 2.6Gbps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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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상용망서 최고속도 2.6Gbps 구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6.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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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IMO 기술 성능 검증…여러 사용자 몰리는 인구밀집 지역서 안정적인 5G 이용 가능
▲ LG유플러스가 MU-MIMO 기술을 활용해 서울 여의도에서 13대 이상의 5G 단말로 동시 접속속도를 측정, 2.6Gbps 이상의 기지국 속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데이터넷] LG유플러스가 5G 핵심기술인 MU-MIMO를 5G 상용망에 활용해 기지국 최고속도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MU-MIMO) 기술을 활용해 서울 여의도에서 13대 이상의 5G 단말로 동시 접속속도를 측정, 2.6Gbps 이상의 기지국 속도를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MU-MIMO는 5G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러 단말이 동시 접속해도 속도 저하를 막아주는 기술이다. 빔포밍을 통해 전파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전송하기 때문에 전파 간섭을 줄여 고객 체감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도 늘어난다.

즉 다수의 안테나 소자를 활용해 출력 세기를 따로 높이지 않아도 채널 용량을 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어 기지국 용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기지국 커버리지 내 수용 단말 수와 체감 속도를 늘릴 수 있다.

마치 2차선이던 고속도로를 8차선, 나아가 24차선까지 증설하면 훨씬 많은 차량이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LG유플러스는 MU-MIMO 기술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가 막힘없이 동시에 5G 초고화질 비디오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밀집 지역에서도 5G 사용자 체감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MU-MIMO 기술로 1.8Gbps 이상의 기지국 속도를 구현한데 이어, 이번엔 약 44% 이상 향상된 2.6Gbps 속도를 구현하며 5G 핵심 기술을 통한 체감품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보다 많은 단말이 동시에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성능 개선을 추진해 밀집 지역에서의 5G 사용자 체감품질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 개발담당은 “최고의 5G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5G 스마트폰 사용자의 체감 속도 증대뿐만 아니라, 다수 사용자의 동시접속 속도 향상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의 실제 체감품질 향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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