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월 “1분기 악성 PDF 이용 공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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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월 “1분기 악성 PDF 이용 공격 급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6.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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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폭넓게 활용되는 PDF 안전하다고 인식해 피해 발생…소닉월 RTDMI 기술로 탐지

[데이터넷] 악성 PDF를 이용한 공격이 1분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닉월은 보안 위협 연구팀 소닉월 캡처 랩스(SonicWall Capture Labs)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PDF 포맷이 안전한 파일 형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폭넓게 활용돼 악성 공격에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싱 스타일 PDF 스캠 캠페인을 사용한 일반적인 수법은 타깃 수신자에게 정상적인 사업자로 보이는 발신인이 PDF 파일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파일에는 실제 페이지로 위장한 악성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다. 공격자들은 PDF 첨부파일을 통해 링크를 클릭하면 무료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클릭을 유도한다.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은 대부분 PDF 파일에 숨겨진 스캠과 멀웨어로 연결되는 링크를 식별해 위험성을 경감시키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며, 막대한 페이로드 증가를 피하기 어렵다. 특히 SMB 및 작은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공공 기관에서는 이러한 페이로드 증가로 인해 보안 전략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소닉월 캡처ATP가 탐지한 PDF 및 오피스 위협 성장률

소닉월은 실시간 딥메모리 검사(RTDMI) 기술을 통해 탐지 가능한 악성 행동을 보이지 않거나, 암호화를 통해 무기를 숨기는 등의 멀웨어를 식별하고 차단한다. RTDMI는 멀웨어가 의도적으로 숨긴 무기를 메모리에 공개하도록 강제함으로써 무작위 대중을 향한 공격, 제로데이 위협, 알려지지 않은 멀웨어 등을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방어한다. 또한 독점 보유한 익스플로잇 탐지 기술을 통해 문서에 대한 동적 분석과 정적 검사를 병행하여 방대한 범위의 악성 문서 카테고리를 탐지한다.

지난해 소닉월은 RTDMI 기술을 사용해 7만4000여 건의 신종 공격을 탐지했으며, 2019년 1분기 동안 이미 17만3000건의 새로운 변종 공격을 탐지했다. 3월 한 달간 발견된 신종 악성 이벤트 8만3000여 건 중 6만7000여 건이 스캐머에 연결되는 PDF 링크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5500여건 이상이 기타 멀웨어로 직접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다.

빌 코너(Bill Corner) 소닉월 사장 겸 CEO는 “이메일, 오피스 문서에 이어 이제 PDF도 멀웨어 및 사이버 환경 내 악성 행위의 주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RTDMI 기술이 적용된 소닉월의 ‘캡처 ATP’는 전통적인 보안 샌드박스 기술을 우회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을 최전선에서 포착하는 제품이다. 캡처 ATP 샌드박스는 지난 한 해 PDF 파일에 담긴 새로운 변종 공격 4만7000여 건을 발견했고, 지난 3월 한달 동안에만 7만3000여 건 이상을 탐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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