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컴즈·로보러스, 선수 안면 인식 시스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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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컴즈·로보러스, 선수 안면 인식 시스템 개발 협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5.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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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선수 출전 논란 가능성 미연 방지 가능…스포츠 ICT 사업 확대 기대
▲ 김대훈 로보러스 대표(왼쪽)와 안재석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본부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 로보러스(대표 김대훈)와 ‘스포츠 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온커뮤케이션즈의 비정형 데이터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수행 노하우와 로보러스의 안면 인식 기술을 접목시켜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는 물론, 유소년 스포츠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 중에서는 무등록, 무자격 선수이거나 당일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부정 선수의 출전에 대해 해당 팀의 몰수패 처리에 대한 규정을 명시하며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부정 선수를 선별해 내는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프로 대회 대비 공신력이 낮은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종종 논란이 됐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안면 인식 기술이 탑재된 선수 등록 시스템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경우, 부정 선수의 출전 논란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월 LOI를 체결한 미국 퍼시픽 프로 풋볼 리그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협회 및 기관들과의 협약 등 국내외 스포츠 사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플랫폼 하나로 선수/팀/대회/리그/경기지원 등을 생성부터 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기지원 시스템은 이번 협약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보러스 김대훈 대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스포츠 산업 적용 기회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진행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과 스포츠 산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인증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스포츠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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