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인포메이션,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정보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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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인포메이션,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정보 플랫폼 구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5.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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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DB 공급자·수요자 모두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인류 건강 증진 기여

[데이터넷] 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인 ‘GIF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젠인포메이션(대표 미쉘 양)은 2019년에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 기업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저장 공간 기반의 유전체 정보은행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의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홍콩, 미국, 영국 등 유전체 정보 분석 기업과 업무를 조율 중이며, 다양한 해외 유전체 분석 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집해 ‘GIF얼라이언스(Alliance)’도 구성 중에 있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1980년대에 발명돼 2000년대 중반까지 그리 큰 기술적 발전을 보이지 않았으나, 2006년부터 유전체 분석 산업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기술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14년 미국 국립 인간 유전체 연구소(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는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전 속도가 2008년부터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능가하는 속도로 유전체 검사법인 시퀀싱 비용이 절감되고, 부수적으로 분석 시간이 단축됐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젠인포메이션 미쉘 양 대표는 “향후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 전망될 정도로 잠재력이 대단한 분야”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세계 최고의 검사기관, 연구소와의 직거래 연계를 통해 누구나 정밀 검사는 물론 정밀 예측과 정밀 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일반 대중, 연구소, 의약품 개발자, 전 세계 유전체 DB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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