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7월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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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7월 상장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5.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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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및 복합소재가공기업 세경하이테크(대표 이영민)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2달 만에 코스닥에 기업공개 자격을 얻게 됐다.

세경하이테크는 2006년 창립된 이래, 터치스크린 등에 사용되는 모바일 필름/테잎을 공급하며 기반 사업을 확립했다. 이후 광학적으로 투명한 접착이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옵티컬 필름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데코 필름을 생산해 큰 폭으로 매출의 상승을 이뤄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데토 필름은 스마트폰 후면에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을 입힐 수 있어 글로벌 세트 마켓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전면의 경우 베젤리스(Bezelless)가 트렌드로 자리잡아 글로벌 세트 메이커들은 후면에서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있으며, 세경하이테크만이 구현 가능한 MDD 공법을 통해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 그리고 생산성을 갖춰 국내외 고객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 내고 있다. 폴더블, 5G 등으로 스마트폰 교체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수요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경하이테크는 2018년 매출액 2,566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 15%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베트남 신공장 건립에 투자해 회사의 외형과 내실을 키우겠다”며 “또한 새로운 먹거리인 중국, 국내 모바일사와 스마트폰 후면 3D글라스틱(PCPMMA) 개발, 국내 화장품 회사들과 프리미엄급 화장품 용기개발, 일본 현지 자동차 업체들의 차량용 내장제 데코레이션 및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며 IT 복합소재와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경하이테크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오는 6월 공모절차를 거쳐 7월 중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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