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 관성 센서 내장 고정밀 멀티 밴드 GNSS 모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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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관성 센서 내장 고정밀 멀티 밴드 GNSS 모듈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5.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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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D-F9K GNSS 추측 항법 모듈, 표준 솔루션 대비 10배 달하는 포지셔닝 성능 제공

[데이터넷] 무선통신과 위치추적 모듈 및 칩 분야 선도기업 유블럭스는 관성 센서가 내장된 고정밀 멀티 밴드 GNSS(위성측위시스템) 모듈인 ZED-F9K를 공개했다.

ZED-F9K는 GNSS 수신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신호 처리 알고리즘 및 보정 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수십 센티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수초 내에 제공하며,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조건을 충족한다.

ZED-F9K 고정밀 추측 항법 모듈은 유블럭스 F9 기술 플랫폼을 토대로 개발됐다. 최신 GNSS 보정 서비스와의 호환을 통해 전리층 및 기타 오차를 보정함으로써 위치 추적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밴드 및 다중 위성을 지원하는 실시간 정밀측위시스템(RTK) 수신 모듈은 모든 궤도의 GNSS 위성으로부터 GNSS 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 수많은 가시 위성을 사용함으로써 위성 신호가 부분적으로 차단된 상황에서의 위치 추적 성능 또한 개선됐으며, 지원 가능한 위성 신호는 더욱 다양해져 신호의 일시 중단 후 정밀위치 도달 시간도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모듈 내에 관성 센서를 통합해 이동 중인 차량의 궤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주차장, 터널, 빌딩숲 또는 삼림 지역 등과 같이 위성 신호의 일부 또는 전체가 단절되는 환경 조건에서도 차선 구분이 가능한 수준의 위치 추적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위성 신호가 다시 수신될 경우 ZED-F9K는 관성 센서 데이터와 GNSS 신호를 함께 처리해 더 빠른 정밀위치 도달 시간을 구현하고, 수십 센티미터 수준의 위치추적 정확도를 유지한다.

GNSS 기술과 보정 서비스 및 관성 센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이 솔루션은 기존 표준 정밀 솔루션과 비교할 때 10배 정도 향상된 포지셔닝 성능을 제공한다. ZED-F9K는 차선 구분이 가능한 수준의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헤드유닛(HU) 및 첨단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물론 ADAS 및 자율주행 분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ZED-F9K의 특징인 높은 정확도와 낮은 지연속도는 차량 OEM 및 1차 벤더(Tier 1)의 V2X 통신 시스템에 이상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차량의 위치 정보를 다른 차량 또는 교통 인프라와 끊임없이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V2X 시스템은 전반적인 도로 안전성을 향상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유블럭스 추측 항법 제품 전략 담당 알렉스 기(Alex Ngi) 수석은 “ZED-F9K는 현재와 미래의 커넥티드 카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턴키 방식의 고정밀 GNSS 솔루션이며, GNSS 수신기에서 관성 측정 장치 및 추측 항법 알고리즘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집약체로, 고객의 제품 개발 사이클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능을 보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블럭스 한국지사 손광수 지사장은 “유블럭스는 이미 많은 국내 OEM 및 1차 벤더에 자사의 제품 공급을 통해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V2X 및 자율주행차 선행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ZED-F9K 출시를 통해 기존 고객사에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신규 고객에게는 새로운 비지니스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ZED-F9K의 샘플은 2019년 7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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