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전문 인력 육성 위한 토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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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전문 인력 육성 위한 토털 지원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5.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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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AI 교육용 PC·전용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학계·지자체와 협력해 커리큘럼도 개발
▲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가 AI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NUC를 소개하고 있다.

[데이터넷] 인텔이 국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모델 구축 및 적용과 의사결정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단계별 필요한 솔루션을 배치하며, 비용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그야말로 현업에서 원하는 ‘전문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인텔은 입문부터 전문과 과정까지 아우르며 국내 AI·데이터 과학자 인재 양성에 기여할 교육 프로그램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알파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AI 붐이 일어났지만, 현업에서는 AI 적용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부터 어려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실제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AI를 적용하는 것은 전체의 20%도 안 되는 부분이며, 데이터를 취득하기에 앞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우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석 전무는 현재 데이터 분석과 AI가 딥러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학습’하는 과정의 하나일 뿐이며, 학습 이후 인식하는 ‘추론’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 종류에 따라서도 학습 방법이 전통적인 기계학습(머신러닝)부터 딥러닝, 메모리 기반, 로직 기반 등으로 나뉘며, 인공지능 기법에 따라 적용 가능한 모델과 필요한 시스템도 달라지는 만큼, 전체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주석 전무는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와 전체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 그리고 이를 활용한 교육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텔은 인텔 NUC, 오픈비노(OpenVINO) 툴킷, 모비디우스(Movidius) 등으로 구성된 AI 교육용 PC와 전용 솔루션이 탑재된 데이터센터 솔루션까지 AI를 위해 최적화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국내외 파트너사와 구축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텔은 지자체로부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받고, 학계와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 첫 사례로 동명대학교, 부산시와 함께 ▲AI 교육에 필요한 데이터 제공 ▲분석용 데이터센터 및 AI 교육 PC 도입 ▲AI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과정 운영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여러 대학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확대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에지 컴퓨팅을 적용해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분야별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구성 및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이주석 전무는 “인텔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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