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SAP 클라우드 ERP’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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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SAP 클라우드 ERP’ 시장 공략 본격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5.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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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HEC 자체 도입해 내부 성공사례 구축…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화

[데이터넷]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자사 ERP 및 빌링시스템을 ‘SAP HEC(SAP HANA Enterprise Cloud)’ 기반으로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SAP ERP(Cloud Native SAP ERP)’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SAP HEC는 SAP 구축과 운영을 위한 PaaS(Platform as a Service) 제품으로, 보안,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기술 컴포넌트 설치, 백업, 배포, 장애관리 등을 제공하는 SAP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프라 서비스와 MSP 영역이 별도로 있다면, SAP HEC는 인프라 서비스와 운영관리 서비스를 SAP가 모두 담당한다.

SAP HEC를 도입하는 것은 기업이 SAP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 표준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ERP를 도입한 회사들이 기존 시스템에 맞춰 추가 개발과 복잡한 연동으로 관리 비용과 시간이 증가하지만,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ERP’를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 그대로 이용한다. SAP가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을 누구보다 빨리 받아들임으로써 능동적으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베스핀글로벌은 기업 내 시스템과 내부 프로세스 등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작하는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화하며, SAP HEC 도입을 위한 성공 사례를 자체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부 장균은 상무는 “이번 SAP HEC 도입은 우리 조직 자체가 클라우드 DNA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적은 리소스로 빠른 구현이 가능하면서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며, “회사 내부에서 스스로 케이스 스터디가 됐기 때문에 우리가 SAP HEC 기반의 디지털 혁신 고객을 직접 설득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내부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고, SAP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케이스로 만들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ERP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3월 SAP코리아와 기존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돕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SAP ERP 운영 고객사를 위한 추가 확장 서비스 개발을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에 구축, 실증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이를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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