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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 스토리지 시장 1조78억…전년비 5.4% 증가
반도체 제조사·공공기관 스토리지 투자 증가 영향…내장형 스토리지도 16.7% 성장
2019년 05월 17일 10:40:35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데이터넷] 지난해 국내 기업형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 대비 5.4% 성장한 1조78억원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제조사의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투자 증가가 스토리지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IDC는 기업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내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그리고 ODM다이렉트(ODM Direct)로 구분한다.

2018년 기업형 스토리지의 전체 시장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5.4% 성장한 1조7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성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의 호황으로 국내 반도체 제조사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IT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이 데이터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토리지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도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4649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기업 데이터 용량 증가와 올플래시 어레이(AFA: All Flash Array)의 보급이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내장형 스토리지 시스템도 서버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시장 성장에 따른 디스크 사용량의 증가로 가장 큰 성장률(16.7%)을 기록하며 총 4361억원의 매출을 형성했다.

한국IDC에서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철 책임연구원은 “스토리지 고유의 기능 및 성능은 여전히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의 생산 라인 혹은 설계 설비, 그리고 금융업의 계정계 등의 미션 크리티컬한 서비스를 위해서 아직은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IDC는 이번 보고서에서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스토리지 기술이 빠르게 진화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객의 요구사항도 과거에 비해 보다 다양해지면서, 이를 수용하기 위한 스토리지 벤더의 제품뿐만 아니라 향후 다가오는 새로운 스토리지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도 고객에게 제공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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