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컴즈, 몽골에 ‘웹툰 아카데미’ 교육 시스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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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컴즈, 몽골에 ‘웹툰 아카데미’ 교육 시스템 수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5.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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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토리컴즈가 주최하던 웹툰 아카데미 과정이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아시아를 비롯 우리나라의 웹툰이 해외에 수출되는 사례는 많았지만 아카데미 시스템이 수출되는 경우는 처음이다.

한국의 독창적인 웹툰 제작 시스템에 관심있던 몽골의 정부기관과 대학에서 주도적으로 우리나라의 웹툰 제작 시스템을 들여오기로 검토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한국의 웹툰기업 토리컴즈, 몽골의 후레정보대학, 몽골의 정보통신기업 한스컴은 지난 5월 11일 경기웹툰페어 2019 행사가 진행된 킨텍스에서 몽골에 ‘웹툰 아카데미’ 론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몽골의 예술인총연합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몽골은 역사적으로 무궁무진한 스토리텔링의 보고로, 이를 기반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에서의 콘텐츠 허브가 되고자 하는 원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원석에 가까운 스토리들을 어떻게 현대적인 입맛에 잘 맞게 가공해 큰 시장을 공략할 것인가가 관건으로, 몽골이 선택한 전략 중의 하나가 웹툰이다.

이에 이러한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한 첫 단추이자 구조적 근간이 될 수 있는 웹툰 아카데미 교육기관에 대한 상호 협조를 약속하게 됐다.

웹툰PD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토리컴즈는 교육 시스템 수출뿐 아니라 몽골과 같은 양질의 스토리 보고에 다가갈 수 있는 전략적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리컴즈는 향후 오픈할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통해 진출하는 각 국가들의 로컬 콘텐츠를 적극 소개하고, 제작된 지역 콘텐츠를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 서비스해 비즈니스는 물론 적극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웹툰 플랫폼이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토리컴즈는 몽골 한스컴과는 웹툰 플랫폼 운영 및 콘텐츠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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