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1분기 순이익 62억원으로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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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1분기 순이익 62억원으로 흑자전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5.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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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5G·IoT 서비스 확대로 매출 성장

[데이터넷] 국내 1위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산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1001억원, 영업이익은 4,168% 증가한 1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손실에서 6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큰 폭의 외형 성장은 연결자회사 및 별도사업부문의 통신장비 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전방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기존 사업의 성장 및 M&A에 기인한다.

미국 자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는 지난 1분기 독일 통신장비 기업인 키마일(Keymile)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외형은 성장하지만 관련 비용 반영으로 단기적 수익성 저하도 우려됐으나,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시장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

기존 사업의 성장 배경은 전 세계 유무선 인터넷 시장의 성장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등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초고속 인터넷(FTTH) 투자 성장 규모가 연간 14%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시작된 5G 투자와 IoT 확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 별도 측면에서는 직접 진행하고 있는 프랑스 네트워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관계기업 1개사 제외와 투자주식 평가 및 처분이익 발생 등이 순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한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3,031% 성장, 순이익은 24억원으로 연결과 함께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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