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4500원 확정…23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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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파트너스, 공모가 4500원 확정…23일 코스닥 입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5.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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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대표 김학범)가 5월 8일과 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가격인 45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5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3600~4000원을 넘어선 4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수량기준으로 91%, 전체 참여 기관 중 88%인 838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가격의 상단 이상을 제시해 국내외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대표주관사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지난해 영업이익률 55%를 달성해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고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1월 농림축산투자조합이 IRR 18% 수익률로 청산한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직방, 네오펙트 등에 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 청산이 예정돼 있어 높은 수익 실현에 대한 기대감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범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대한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5월 13~14일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80만 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는 5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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