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美·中·대만서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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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美·中·대만서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 운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5.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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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부품 최적화 위한 생태계 통합 확장…첨단 노트북 설계·성능 개발 가속화
▲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 실행 과정

인텔은 2020년 출시 예정인 아테나 프로젝트 설계 사양에 기초한 노트북용 벤더 부품들의 성능 및 저전력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만 타이페이, 중국 상하이,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Folsom) 지역에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Project Athena Open Labs)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생태계 허브에 위치하는 3개 지역의 오픈 랩은 2019년 6월부터 운영된다. 시스템온칩(SOC)과 플랫폼 전력 최적화의 전문가인 인텔 엔지니어 팀이 운영하며 부품 구현과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텔은 OEM들의 부품 선정 과정에 뛰어난 효율성을 더하고 실제 워크로드 및 사용 모델에 기반한 조율과 테스트를 지원하는 등 PC 생태계와의 통합 수준을 높여 첨단 노트북 설계와 성능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첫 아테나 프로젝트 설계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주 500명 이상의 PC 생태계 멤버들이 대만에서 개최된 아테나 프로젝트 생태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CES 2019에서 발표된 코드명 ‘아테나 프로젝트’ 인텔 혁신 프로그램은 새로운 차원의 첨단 노트북 출시 지원을 위해 개발됐다. 생태계 전반의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최초의 아테나 프로젝트 디바이스들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로 혁신에 대한 접근법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사람들이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직면하는 도전과제들을 광범위하게 연구해온 인텔의 엔지니어와 사회 과학자들은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전체 PC 플랫폼상에서 5G,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도록 설계된 일련의 사전 정의된 핵심 경험 요구사항을 개발했다.

전력 소비에서부터 응답성, 그 이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트북 부품들은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오픈 랩에서 부품 벤더 평가, 조율, 규격 준수 등의 프로세스를 구현하면 최고의 기술을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부품 단계에서의 조기 조정과 구현은 OEM들의 설계 준비와 실행의 견고한 토대가 되어 시스템이 아테나 프로젝트의 경험 목표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은 2020년 및 그 이후의 새로운 아테나 프로젝트 설계를 준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독립 하드웨어 공급업체(IHV: Independent hardware vendors)들은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평가를 위한 부품을 제출하는 기회를 가지며, 인텔의 OEM 파트너들 역시 선호하는 부품 업체를 참여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각 랩에서는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오디오, 디스플레이, 내장 컨트롤러, 햅틱스(haptics), SSD, 무선 장비 등 다양한 범주의 노트북 부품 성능 개선을 목적으로 테스트, 조율, 권고 등의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 시설들이 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ODM과 IHV들은 연중 내내 아테나 프로젝트 비전과 연계된 부품 평가 및 솔루션 경로 파악 등을 위해 각 랩을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평가 이후 최적화된 부품 리스트가 제품 개발 주기 전반에 걸쳐 OEM에 제공될 예정이다.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PC 혁신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인텔은 업계 전반에서 현재와 미래에 좀 더 발전된 노트북을 내놓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테나 프로젝트 오픈 랩은 플랫폼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부품 생태계와 보다 광범위하면서도 일상적인 협력을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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