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올해 한국 포함 글로벌 데이터센터 12개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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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올해 한국 포함 글로벌 데이터센터 12개소 신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5.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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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에퀴닉스 데이터센터 ‘IBX SL1’, 서울 상암에 3분기 개소

글로벌 인터커넥션 및 데이터센터 선도기업 에퀴닉스(Equinix)는 올해 서울을 포함해 12개 지역에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퀴닉스는 17억3000만 달러에서 19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 IBX 데이터센터 23개의 시설을 확장할 계획으로, 에퀴닉스 IBX 데이터센터들은 파이버 링크를 통해 모두 직접 연결된다.

삼성SDS와 한국 파트너십을 체결한 에퀴닉스는 통신사 중립적인 국내 첫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인 IBX SL1을 오는 3분기 개소할 예정이다. 서울 상암에 개소되는 데이터센터는 1,680제곱미터의 콜로케이션 공간으로 구성되며, 초기 단계에는 550캐비닛 규모의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24개 국에서 202개의 IBX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에퀴닉스는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을 기반으로 2019년 데이터센터 개설 및 확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19년 아태지역에서는 서울, 상하이, 도쿄, 멜버른, 시드니, 싱가포르 등 총 6개 도시와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6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에퀴닉스는 견고한 글로벌 상호연결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고객 및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직접적인 연결성을 높이려는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 기업들은 플랫폼 에퀴닉스를 통해 전 세계 50개 이상의 대도시에서 IT 인프라 및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및 네트워크에 직접 상호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신속하게 확장시키기 위한 엣지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1998년 설립 이래 1800여 개의 네트워크와 2900여 개의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한 9800여 곳의 고객을 보유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에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에퀴닉스 고객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절반 가량과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의 3분의 1이 포함돼 있다.

케이 후루타(Kei Furuta) 에퀴닉스 북아시아 담당 사장은 “아태지역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성장에 발맞춰 더 큰 성장과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에퀴닉스는 더 많은 디지털 거점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스 메이어스(Charles Meyers) 에퀴닉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전 세계 산업을 재편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공급망과 상호작용하는 모든 요소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있고, 클라우드를 우선시 하는 분산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들은 글로벌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고 있는 에퀴닉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엣지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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