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제 체계구축
상태바
산자부,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제 체계구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05.06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원 및 발전사 9개 기관 공동업무 위한 협약 체결…제어시스템 사이버 공격 대응 방안 마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국가정보원, 발전사 등 9개 기관과 함께 발전제어시스템 보안관제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발전소운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내외부에서의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고 보안위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협약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등이 참여했다.

최근 해외 에너지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위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 우크라이나 발전소에 대한 악성소프트웨어 공격으로 발전소 가동이 정지돼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2016년 독일 원전 연료처리시스템의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가동 중단 등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 됐다.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은 “이 사업에 국내 발전공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협업을 통한 보안강화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하고,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전력시설의 안정적 운영 확보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선도적인 동 사업의 추진을 통해 국내 사이버보안 관련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