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7월 딥레이서 경주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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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7월 딥레이서 경주 대회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5.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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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참가 신청 접수…사내 구축한 딥레이서 트랙도 무료 개방
▲ 지난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진행된 ‘AWS 딥레이서 리그’에서 초소형 자율주행차 ‘딥레이서’가 트랙을 달리고 있는 모습.

메가존클라우드는 오는 7월 딥레이서(DeepRacer) 경주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딥레이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작년 11월에 출시한 초소형 자율주행차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돼 방향도 알아서 전환한다. 크기는 실제 차량의 18분의 1 수준으로 장난감 자동차와 비슷하다.

앤디 재시 AWS CEO는 작년 11월 28일(미국 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연례 행사 리인벤트(re:Invent) 2018 기조연설에서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기술로 AI와 머신러닝을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딥레이서를 만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AWS 딥레이서 리그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에서 열리는 20개 AWS 서밋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 리그들 중 한 경기에서 우승을 하거나 높은 점수를 받으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인벤트 2019에서 열릴 딥레이서 리그 컵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지난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딥레이서 리그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자 김예준 씨가 AWS의 머신러닝 개발도구인 ‘세이지메이커(SageMaker)’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탑재한 딥레이서로 트랙 한 바퀴를 도는 데 7.9초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세계 최단 기록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된 9초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경기도 판교에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 딥레이서 트랙을 설치해 주행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7월 딥레이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부터 딥레이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서울 역삼동 본사 내 딥레이서 트랙을 구축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상태다. 기업에서 트랙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신청한 곳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트랙을 무상 대여할 예정이다.

딥레이서 대회 신청이나 트랙 대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존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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