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구매 클라우드 서비스 ‘엠로클라우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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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구매 클라우드 서비스 ‘엠로클라우드’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5.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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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영역 전체 아울러…범용적으로 개발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

디지털 혁신 전문 기업 엠로는 구매 영역 전체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엠로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엠로는 기업 업무 활동에 사용되는 물품·용역의 구매 서비스를 ‘간접구매 클라우드’로 지난 2016년 말부터 제공해 왔다. 올해 공개된 ‘엠로클라우드’는 기업의 제품 생산에 필요한 직접 구매 영역까지 확장된 서비스다.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기업에 600여건 이상의 구매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와 지난 2년 6개월간 LG전자, LG디스플레이, 풀무원 등 여러 기업에 간접구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쌓은 경험이 집약된 서비스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매 요청, 입찰·견적, 계약·발주, 입고·검수 및 공급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구매 업무의 전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엠로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의 고객 누구나 사용이 쉽도록 범용적 기능이 강화됐다.

온라인 쇼핑몰과 유사한 사용자 친화적 화면과 포털 사이트의 검색과 같은 구매 업무 찾기 기능이 탑재됐으며, 하나의 화면에서 구매 현황을 조회하고 이동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워크플레이스와 각 업무 단계별로 진행해야 할 사항을 알려 주는 구매 가이드 기능도 제공한다.

엠로 관계자는 “구매 업무를 잘 모르는 신입 직원들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를 조회하고 찾는 것처럼 엠로클라우드에서 가이드를 받아 쉽게 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엠로클라우드는 기존 구축형에 비해 구축 기간은 70% 단축됐으며, 구축 및 운영비용은 40% 절감된다. 표준 서비스 채택 시 최소 2주 이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 관리 시스템의 신속한 도입이 필요한 기업에 특히 더 유용하다.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사업도 적극 활용한다. 최근 엠로는 ‘2019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에서 엠로클라우드 도입 시 올해까지 이용료의 70%(최대 월 5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엠로는 올해 초 전지 부품 제조 중견기업인 K사의 엠로클라우드 도입을 시작으로 구매 분야의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기업 IT 환경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구매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강화 측면에서도 다방면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엠로는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확대와 최신 클라우드 기술 확보 등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나이스평가정보와의 제휴를 통해 공급사에 대한 최신 기업평가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주요 ERP 솔루션과 구매대행의 MRO 업체와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엠로클라우드 사업 담당 김동진 본부장은 “엠로클라우드는 기업과 공급업체 모두에게 매력적이다”며, “엠로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은 구매의 효율과 재무적 성과를 높일 수 있고, 공급업체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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