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비즈니스의 상세한 대규모 이용성 지표(Usage Intelligence) 데이터가 공개 됐다.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모바일 앱 이용성 지표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HD’를 출시했다고 30일 전했다.
국내 앱 비즈니스 규모가 배달, 스트리밍, 이커머스, 핀테크 등을 중심으로 이미 수조원 단위로 급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적은 수의 샘플 조사 방식으로 제공되던 기존의 앱 관련 지표 서비스로는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 정도만 가늠할 뿐, 개별 서비스의 규모와 경쟁 현황 등을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인덱스HD 서비스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광고 플랫폼과 다수의 파트너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활용했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앱 시장의 상세한 모습을 데이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경쟁 앱으로 이탈한 고객, 경쟁 앱으로부터 유입된 고객, 앱을 삭제한 유저의 숫자와 이들의 연령대, 성별, 관심사 등 자세한 고객 성향 정보, 자사 앱과 동시에 사용되는 앱, 주간 또는 일간 신규 설치자, 재방문율 등 앱 서비스 이용에 관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상세한 지표를 제공하며, 대규모 앱뿐만 아니라 DAU(Daily Active User) 100명 단위의 소규모 앱까지도 자세하고 정확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자신들의 고객이 정확히 누구이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들에게 어떻게 도달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지에이웍스 신희진 국내사업 총괄 사장은 “시장에 제공되던 기존의 데이터로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모바일인덱스HD를 통한 오디언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보장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대규모 컨퍼런스를 통해 해당 오디언스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광고플랫폼인 트레이딩웍스(Tradingworks)를 포함해, 아이지에이웍스가 지향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Data-Driven Marketing)을 위한 전체 플랫폼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