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멀티 클라우드 전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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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멀티 클라우드 전략 가속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4.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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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멀티 클라우드 여정 돕는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선봬…일관된 클라우드 운영 모델 제공
▲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가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9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회장 겸 CEO 마이클 델)가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여정을 가속화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월 29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9(Dell Technologies World 2019)’에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을 단순화하는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델EMC와 VM웨어(VMware)의 솔루션이 완벽하게 통합된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Dell Technologies Cloud)’는 다양한 클라우드를 혼용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혁신적인 운영 편의성과 효율성, 및 경제성을 선사한다.

오늘날 70% 이상의 기업들이 다양한 클라우드를 혼용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방식을 채용한 가운데, 클라우드별로 서로 다른 관리 콘솔 및 프로세스를 다루면서 기업 내부의 복잡성이 가중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온프레미스(on-premise) 데이터센터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edge)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가 존재하는 모든 곳을 아우르는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탁월한 제어권을 제공한다. 업무 목적별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해 일관되게 관리하고 운영함으로써,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업무를 중심에 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IT 인프라 부문의 업계 1위인 델과 클라우드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 1위의 VM웨어의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탄생한 강력한 통합 솔루션으로서,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플랫폼(Dell Technologies Cloud Platforms)’과 서비스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ata Center-as-a-Service)인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EMC(VMware Cloud on Dell EMC)’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컨버지드 인프라(CI),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에 VM웨어의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친숙한 관리 툴과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소프트웨어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며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인프라 운영 방식을 제공한다.

새로운 서비스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인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EMC’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위탁 관리 방식과 과금 모델을 적용해 데이터센터나 엣지 환경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는 친숙한 VM웨어 툴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상에서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등 지원. 단일 운영 허브를 통해 퍼블릭, 프라이빗, 엣지 클라우드에 걸친 유연한 워크로드를 배치 가능하다. 쿠버네티스를 위시한 오픈소스 진영의 많은 솔루션과 자동화 도구들을 포용함으로써 어떤 워크로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게 함으로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간단하고 빠른 방법을 제공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 ‘델EMC V엑스레일(VxRail)’에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을 탑재, 업계 최초로 공동 설계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스택을 제공한다. 컨버지드 솔루션 ‘V엑스블록 1000(VxBlock 1000)’을 포함한 델EMC의 검증된 여러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킹이 옵션으로 추가돼 클라우드의 혜택을 온프레미스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재배치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클라우드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한다. 델 파이낸셜 서비스(Dell Financial Services)에서 구매, 대여, 서비스형 IT(IT-as-a-Service) 등의 다양한 옵션으로 기업 상황에 맞춘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47% 절감한다.

내재된 보안 및 자동화된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과 고도화된 IT 서비스로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에도 신뢰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IT 인프라 선도 업체인 델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 수준을 제공한다.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 서비스(Dell Technologies Services)’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략 수립과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같은 서비스에는 클라우드 적합성 측정과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링, 인프라 구축과 통합,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운영 모델로 이전하기 위한 역할 및 프로세스 정의 등이 포함된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주요한 축인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EMC’는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으로, 클라우드의 혜택을 데이터센터와 엣지까지 확장한다. ‘프로젝트 디멘션(Dimension)’으로 알려진 바 있는 이 솔루션으로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및 엣지 환경의 인프라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과금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을 이용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쌍방향으로 연결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환경을 위한 서비스형 데이터센터(Data center-as-a-service) 모델로, 기업은 관련 인프라 관리와 문제 해결, 유지보수는 모두 VM웨어에 맡기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혁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서비스와 보안, 데이터 복구 기능을 포함하며, 백업이나 재해복구(DR), 버스트 용량 등도 추가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우드는 판매, 구축, 서비스 등 모든 절차가 하나의 벤더를 통해 진행되며, 유연하고 폭넓은 관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VM웨어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VCPP)에 등록된 전 세계 4200여 개의 파트너사와 연계해 수많은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 허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WS를 비롯한 퍼블릭 클라우드 내의 VM웨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가 모두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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