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데라 “멀티 클라우드 최적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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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멀티 클라우드 최적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4.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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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저장 위치·종류 상관없이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역량 확보 강조
▲ 톰 라일리 클라우데라 CEO가 자사 솔루션과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클라우데라(Cloudera)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하둡 구축만이 아니라 기업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데이터를 분석하더라도 스토리지와 컴퓨팅이 분리된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그룹 인터뷰를 통해 국내 데이터 분석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5G, 사물인터넷(IoT) 등의 발달로 데이터는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로도 언제 어디서나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기업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외에도 엣지(Edge),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게 됐다. 그러나 이는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커다란 장애물로 존재한다.

지난 1월 3일 호튼웍스(Hortonworks) 인수합병을 마무리 지은 클라우데라는 호튼웍스의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인 ‘호튼웍스 데이터 플로우(HDF: Hortonworks DataFlow)’를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로우(CDF: Cloudera DataFlow)’로 새롭게 출시하며 기업 데이터 분석 지원에 나섰다. CDF는 확장 가능한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류, 분석한 후 고객에게 주요 인사이트를 제공해 즉시 실천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얻도록 지원한다.

톰 라일리(Tom Reilly)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부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데이터들을 분석하려면 현대적인 아키텍처를 필요로 한다.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든지 보안을 강구하면서도 액세스를 할 수 있으려면 엣지(Edge)부터 인공지능(AI)까지 통합된 스위트를 필요로 한다”며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로우(CDF: Cloudera DataFlow)’는 기업의 이 같은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모델링을 돕는 모듈인 ‘클라우데라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벤치(Cloudera Data Science Workbench)’도 출시, 기업이 데이터 분석 여정에 있어 필요한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클라우데라는 상반기 중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loudera Data Platform)’을 출시, 기업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분석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프라비빗 클라우드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전은 나눠졌지만, 제품이 하는 역할은 동일하다.

이처럼 데이터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데이터 분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스토리지와 컴퓨팅이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이며, 이는 ‘클라우데라 SDX’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공유 데이터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이로써 기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컴포넌트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는 국내에서 데이터 분석 수요가 많은 금융, 통신, 제조 등 대형 사이트들을 우선 공략할 예정이며, 공공 시장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처럼 대형 사이트들을 지원하는 대형 SI사들과의 협업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톰 라일리 CEO는 “클라우데라는 기업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비용 효율적이고 목표에 맞게 정확한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멀티 등 그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해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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