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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MaaS 시장 3584억 달러…업계 역량 확보 나서
자율주행 기술 발달·공유경제 확산으로 시장 확대…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뛰어들어
2019년 04월 27일 07:58:44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할 역량 확보에 뛰어들고 있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등이 어우러져 새로운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MaaS(Mobility-as-a-Service) 시장 규모가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공유경제 확산에 따라 2017년 388억 달러에서 2025년 3584억 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나서
KT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가드라이브(GiGA Drive)’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 결합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현대자동차, 벤츠 등 14개 완성차 제조사(OEM)에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1위 커넥티드카 사업자다. 현재 약 186만대 규모로 추정되는 커넥티드카 시장의 약 46%(과기부, 2019년 1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입자 2200만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택시를 비롯해 대리운전,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완성차, 커넥티드카 플랫폼, B2C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의 커넥티드 플랫폼이 탑재돼 있는 상용 차량 및 B2B 사업 역량과 카카오T 서비스를 연계하는 콘셉트이다. 예를 들어 차량 내에서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단말 개발이나 차량 내 내비게이션과 카카오T를 연결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KT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양사가 보유한 상호 채널의 공유를 통해 신규 모빌리티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KT의 자율주행 및 차량관제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투자로 역량 확보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에 전략 투자하고, 관련 역량 확보에 나선다. 코드42는 네이버 CTO 및 네이버랩스 CEO 출신의 송창현 대표와 네이버, 카카오 출신의 핵심 기술 인력들이 창립 멤버로 합류한 기술 중심 신생 스타트업이다.

코드42는 미래 이동성 서비스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드42는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A부터 Z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개발에 착수했다.

‘유모스’는 쇼핑과 빠른 배송, 다양한 교통·이동수단 등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이자 자율주행차, 드론, 자동 배달 로봇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 카 셰어링, 로보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유모스’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성돼 다양한 제휴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 플랫폼에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늘어날수록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되고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가치는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코드42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유모스’와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가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와 로보틱스, 인공지능, 정밀 지도 분야에서도 전 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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