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 글로벌 스마트워치용 터치IC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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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틱스, 글로벌 스마트워치용 터치IC 시장 선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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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워치 터치 IC 전량 수주…최대 시장 중국 공략 본격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지니틱스는 작년 11월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주력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제품에 적용되는 터치IC를 신규 수주한 이후 올해 화웨이 스마트워치 전 모델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 공격적인 활동을 전개한 결과 스마트워치용 터치IC 시장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전 모델 수주와 시장 활성화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지니틱스의 올 1분기 화웨이 판매 수량이 동기간 중국 판매 전체 수량의 70%에 해당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에 지니틱스는 올해 스마트워치용 터치 IC뿐 아니라 수요가 폭발적인 중국 스마트기기 시장을 선점하는 해로 선정,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지니틱스는 신성장동력 사업군으로 웨어러블 터치IC 상용화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8년간 중국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려 왔다. 2016년 중국 스마트기기 제조사 BBK에 스마트워치용 터치IC(ZTW522)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화웨이 웨어러블 기기에 지니틱스 칩을 공급했으며, 국내 삼성 갤럭시워치를 비롯해 중국 샤오미, BBK 등 주요 스마트워치 제품에도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는 전문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가 예상하고 있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워치 공급량 7400만대 중 약 4000만대 제품에 지니틱스 IC가 탑재되는 것을 의미한다. 풀어보면 스마트워치 시장의 시장점유율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전세계 스마트워치 기기 5대 중 3대는 지니틱스 IC가 탑재됐다고 보면 된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2018년 말 화웨이에 첫 제품 공급 이후 올해 초부터 공급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의 스마트워치, 키즈워치 수요가 폭증하면서 지니틱스의 터치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제품인 터치IC 제품을 발판으로 DC-DC 컨버터, 무선충전 IC 등 다양한 제품이 양산 검증 중에 있어 중국 시장에서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지니틱스만의 차별화된 신기술과 제품 경쟁력이 중국의 글로벌 스마트기기 제조사 및 중국 시장으로부터 인정받는 결과”라고 말했다.

지니틱스는 올해를 중국사업 본격 확대의 해로 목표를 수립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월 400만개 이상 판매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중국 매출 목표인 1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손 대표는 “차별화된 신기술과 제품경쟁력을 갖춘 지니틱스가 글로벌 스마트 기기 제조사 및 최대 시장인 중국에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지니틱스는 대신밸런스 제5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지난 25일 받은 가운데 6월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7월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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