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솔라플레어’ 인수…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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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솔라플레어’ 인수…플랫폼 기업 전환 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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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동적 워크로드 해결 위한 융합형 스마트NIC 솔루션 지원

자일링스(Xilinx)는 솔라플레어(Solarflare)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솔라플레어는 핀테크에서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고성능, 짧은 대기 시간이 요구되는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일링스는 이번 인수로 업계 최고의 FPGA, MPSoC 및 ACAP 솔루션을 솔라플레어의 초저 대기시간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기술과 온로드(Onload) 애플리케이션 가속 소프트웨어와 결합하여 새로운 융합형 스마트NIC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자일링스의 ‘데이터센터 우선’ 전략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자일링스와 솔라플레어는 지난 2년간 첨단 네트워킹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자일링스는 2017년에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 양사는 최근 75와트 이하의 초당 1억 패킷의 송수신을 처리하는 단일 칩 FPGA 기반의 100G 스마트NIC인 첫 번째 공동 솔루션을 시연했다.

솔라플레어 CEO 러셀 스턴(Russell Stern)은 “솔라플레어 팀은 자일링스가 전략적 투자자가 된 이후 자일링스와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과 비즈니스 협업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와 각 기술의 통합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으로 인해 이번 인수는 고객, 직원, 투자자는 물론 광범위한 데이터센터 업계 전반에 이상적인 다음 단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일링스 데이터센터그룹 부사장 살릴 라제(Salil Raje)는 “솔라플레어는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NIC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구성 요소인 고속 이더넷,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및 NVMe 오버 패브릭과 같은 핵심 분야의 선구자다”며 “솔라플레어 인수를 통해 자일링스는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웨어 및 드라이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시장 선도적인 기술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게 된다. 적응력 있고 지능적인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자일링스 제품군의 일환으로 솔라플레어의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통상적인 폐업 조건과 규제 검토를 거쳐 자일링스의 회계연도 2020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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