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삼성SDI, 공유서비스용 배터리 개발 MOU
상태바
대림오토바이·삼성SDI, 공유서비스용 배터리 개발 MOU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23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오토바이는 전기이륜차 보급확대를 위해 배터리 전문기업 삼성SDI와 배터리 개발 사업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상호간에 배타적 사업제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기이륜차용 배터리를 개발해 국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차원에서도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급을 2022년까지 5만대 보급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림오토바이는 전기이륜차 보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륜차 특성을 고려해 지속 운행이 가능하게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을 구축해 친환경 이륜차산업을 발전시키는 사업협력을 준비해왔다.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사업은 2020년 3분기 서울/경기지역 시범 운영에 대해 국내 2~3개 업체와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선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많은 투자비가 소요되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사업을 대림오토바이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륜차업계 선도기업으로써 새로운 이동수단인 전기이륜차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다. 전기이륜차의 장점은 친환경적이며 유지보수비가 경제적이지만 배터리 충전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충전된 배터리를 통해 전기이륜차를 편리하고 지속 운행가능하다.

대림오토바이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에 대한 표준을 정부 관계부처에 제안해 국내 전기이륜차 배터리 규격 통일화를 통해 원가 절감, 보급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해왔으며, 삼성SDI와 업무협약으로 공동 개발하는 배터리를 시장 표준 사양으로 추진하고 타 업체도 별도 개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서비스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이를 통해 확보된 전기이륜차 기술역량과 생산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완성차와 배터리 공유시스템을 결합한 상품의 해외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