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대표 김준홍)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현지 파트너 ‘KMG’와 카자흐스탄 내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도입을 위한 판매계약을 체결하며 첫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판매계약을 통해 미래컴퍼니는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인접 국가들에 본격적으로 레보아이의 보급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KMG는 첫 주문으로 레보아이 2대를 주문, 카자흐스탄 주요 병원들을 대상으로 판매는 물론 유지∙보수까지 맡아 레보아이 보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에 레보아이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위해 미래컴퍼니 및 카자흐스탄 주요 병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컴퍼니 김준홍 대표는 “이번 성과는 레보아이가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다”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맞춰 첫 해외진출의 성과를 거줬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레보아이가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보아이는 환자의 몸에 1cm 미만의 구멍을 낸 후, 4개의 로봇팔에 부착된 수술도구를 삽입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이다. 미래컴퍼니는 2007년 레보아이 개발에 착수, 2016년 세브란스 병원과 임상시험을 실시해 안전성과 임상유효성을 검증받았다.
2017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2018년 말 국내 전문병원에 첫 도입돼 복강경 수술로봇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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