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타라이브, 자사 암호화폐 크라우드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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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라이브, 자사 암호화폐 크라우드펀딩 진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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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라이브는 자사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KSC)’을 국내에서 원화 기반으로 크라우드펀딩하는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는 자체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약 9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글로벌 최대 한류 미디어 플랫폼이자 자체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을 개발한 블록체인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지난달 세계적인 블록체인 투자사 콜린스타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 한류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스타라이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를 통해 진행된다. 22일 사전공개를 시작으로 24일 정오부터 정식 참여 가능하다. 1차 펀딩 목표액은 총 1억원으로 후원은 계좌이체 등으로 이뤄지며 후원자는 리워드로 케이스타코인을 받는다. 후원으로 받은 케이스타코인은 스타 굿즈와 한류 콘서트 티켓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1차 펀딩 완료 뒤에는 2차와 3차 펀딩 진행도 예정돼 있다.

케이스타라이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그동안 막혀 왔던 국내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정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국내에서의 암호화폐 공개(ICO) 금지 기조를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판매는 사실상 금지돼왔고 국내 다수 블록체인 기업은 해외에 재단이나 법인을 설립해 ICO를 진행해 왔다.

케이스타라이브는 ICO 대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택했다.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비전에 대한 공감과 응원이 후원으로 이어지는 크라우드펀딩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통로로 자리잡고 있다.

케이스타라이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검증에는 크라우디와 함께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코인원도 참여했다. 코인원은 자사 리서치센터를 통해 케이스타라이브 프로젝트에 대하여 코인원 상장심사에 준하는 다방면의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크라우드펀딩 진행을 위한 적격 기업임을 검토했다.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는 “후원자들은 글로벌 한류 시장을 이끄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한류 공연과 커머스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로 모인 후원금은 전 세계 한류 팬이 더욱 적극적으로 한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기업이 되는 것이 케이스타라이브의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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