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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퍼블릭, 인공심장 무선충전 기술 개발…“북미 개척 시동”
2019년 04월 22일 09:06:01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파워리퍼블릭(대표 조수호)은 사람 몸에 이식된 인공심장 박동기를 몸 밖에서 무선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 북미 시장에서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가 스마트폰과 전기차에 이어 의료기기 영역으로 넓어지는 셈이다.

지금까지는 인공심장 박동기의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 인체를 다시 절개해 충전 및 교환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인공장기가 방전되기 전에 수술이 아닌 안전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인공장기를 수시로 무선충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와 같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염원을 풀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파워리퍼블릭은 인공심장 박동기를 무선충전 하는 기술로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활용한 자기공진(공명) 방식을 적용했다. 코일 사이의 공명 현상을 기반으로 동일 주파수를 활용해 에너지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몸에 칼을 대지 않고 인공장기를 충전할 수 있는 길이 세계 최초로 열렸다.

파워리퍼블릭은 인공심장 무선충전 기술을 북미 시장에서 상용화하여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현지법인도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파워리퍼블릭은 인공심장 박동기에 이어 전동휠체어, 보청기, 무선 내시경, 재활 장비 등에도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휠체어는 일정한 위치에 세워 두기만 하면 무선으로 충전이 되며, 보청기도 접촉되는 면 없이 케이스에 넣어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방식이다. 내시경의 경우 전원을 무선화하면 영상을 무선으로 전달하여 완전한 무선 내시경 구현이 가능하다.

파워리퍼블릭 조수호 대표는 “무선충전 기술을 의료기기 영역에 적용하기 위해선 오랜 개발과정과 많은 개발비가 필요하지만, 개발에 성공하면 부가가치가 높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미 시장부터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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