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LGU+, 지체장애인 300명에 AI 스피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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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LGU+, 지체장애인 300명에 AI 스피커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4.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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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행복한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지속 추진
▲ 지체장애인이 AI 스피커로 ‘장애인 콜택시’, ‘교통약자용 지하철 정보’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사회적 약자들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7일 네이버와 LG유플러스는 지체장애인 300명에게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와 AI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 1년 이용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행복한 나라 만들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네이버와 서울시설공단이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지체 장애인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보다 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기술 기반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함께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800대 규모의 AI 스피커와 음원 서비스 이용권을 기부한 바 있다.

네이버는 기존 웹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AI 서비스 분야에서도 장애인들이 보다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유플러스가 만든 클로바 스킬 ‘장애인 콜택시 호출 서비스’, ‘지하철 알리미’, ‘책 읽어 주는 도서관’, ‘소리세상’ 모두 지체장애인들이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손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양한 음성 콘텐츠들을 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들이다.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 민병찬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도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리더는 “네이버의 기술 철학은 정보와 사람을 연결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기술의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있다”며 “음성 기술 자체가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텍스트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네이버가 연구·개발한 기술들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는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편의와 안전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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