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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 원하는 AWS,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강조
DB·마이그레이션 등 비즈니스 클라우드 전환 지원 내세워…삼성·롯데·대한항공 등 고객 사례도 소개
2019년 04월 17일 16:59:42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가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최근 IT업계에서 강조되고 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의식한 탓일까?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서밋 서울 2019’를 통해 강조한 것은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능보다는, 자사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 지원과 삼성,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메시지였다.

17일 AWS코리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19’를 개최하고, 자사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들과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이제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AWS 서밋 서울’은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혜택,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산업별, 기술별 110여개의 강연이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전 행사들에서 진행됐던 기조연설은 AWS가 전년도 말 ‘AWS 리인벤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AWS 클라우드가 고객 혁신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강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데이터베이스(DB)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이를 위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그리고 국내 주요 고객들이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더 초점이 맞춰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아드리안 콕크로프트(Adrian Cockcroft) AWS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략 담당 부사장이 처음 소개한 서비스는 DB였다. DB는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실상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으려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아드리안 콕크로프트 부사장은 오라클을 겨냥한 듯 AWS에서 제공되는 DB 서비스가 MySQL을 비롯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도 다수 제공함을 강조하면서 ‘라이선스 문제에서 자유로운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고객 사례로는 삼성전자가 소개됐다. 삼성 어카운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정재연 상무는 인증 플랫폼 DB를 상용DB가 아닌 AWS의 포스트그레SQL로 옮겨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상용DB와 같은 성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AWS는 다양한 스토리지 서비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해 금융 부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 외에도 롯데, 대한항공, LG전자 등도 AWS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AWS의 이 같은 모습은 최근 클라우드 도입 추세가 퍼블릭 클라우드 위주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변하고 있음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AWS가 지금까지 이뤄왔던 고공성장의 비결은 많은 기업 비즈니스 워크로드가 자사 클라우드로 편입된 것에 기인하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추세가 커질수록 그 성장세는 주춤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등 퍼블릭 클라우드 외 관련 이슈에서는 경쟁사이면서도 후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나 IBM에 뒤처지는 모습이 확연하며, 이를 만회하고자 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VM웨어(VMware)나 SAP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프레미스(Om-Premises) 환경을 AWS 클라우드에 연결하도록 하는 ‘AWS 다이렉트 커넥트’나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 등의 서비스를 출시한 것도 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들을 토대로 AWS는 고객 유치를 지속한다. 올해는 규제 완화가 점쳐지는 금융 등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더 많은 실험을 하면서도 그 비용을 줄이고, 검증된 아이디어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는 것은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디지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가 가진 가치와 중요성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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