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현대건설, 공사현장 환경 관리 공동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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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현대건설, 공사현장 환경 관리 공동연구 협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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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센서로 비산먼지·소음·진동 측정…딥러닝 데이터분석 솔루션 ‘루빅스브레인’으로 실시간 분석
▲ (좌측부터) SK플래닛 장석웅 IoT센서솔루션 사업팀장, 임동찬 ICT 사업그룹장, 현대건설 R&D센터 김상민 미래기술혁신실장, 강영균 팀장이 공사현장 환경관리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래닛(사장 이한상)과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은 ‘공사현장 환경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래닛은 현대건설 공사현장에 IoT 센서를 설치해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을 측정하고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루빅스브레인’을 활용, 현장 환경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현대건설에 제공하게 된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양사는 앞으로 공사현장 내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의 현장 환경 관리를 위한 IoT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SK플래닛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데이터를 처리,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이상 감지, 데이터 왜곡 및 오동작 판단은 물론 PC나 모바일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장 주변에 발생하는 환경민원 및 미세먼지 관련 지자체 규제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건설 테헤란 237 개발사업 현장에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AWS 센서(기상센서)’, ‘진동&기울기 센서’, ‘비산먼지 센서’ 등을 설치해 시범 적용 중이며 연내 현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SK플래닛의 ‘루빅스브레인’을 기반으로 건설산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을 통한 실증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상, 스마트시티(대기), 차량 및 실내외공기질 관리, 주차에 이어 건설현장에서도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분석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다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IoT 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SK플래닛 임동찬 ICT 사업그룹장은 “공사현장 내 비산먼지, 소음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장 환경 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루빅스브레인을 활용, 건설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현장안전관리시스템 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계해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 선진 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앞으로 시범 현장을 비롯해 더 많은 현장에 적용해 효과적인 현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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