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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산업협회,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환영’
금융위원회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으로 비대면 투자일임 계약 허용…국내 핀테크 산업 경쟁력 향상 기대
2019년 04월 17일 09:34:22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한국핀테크산업협회(협회장 김대윤)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출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선두 주자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은 17일 00시를 기해 로보어드바이저 비대면 투자일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그동안 투자자가 투자일임업자와 투자일임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대면으로 투자권유를 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따랐으며, 고액투자자가 아닌 일반 소액투자자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조언 및 운용 서비스를 온라인 기반으로 제공하기 어려웠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투자자 중심의 금융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금융투자업규정’을 개정, 투자일임업자가 일정 요건(1년 6개월 이상 운용성과 등을 공시)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등을 통해 설명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은 KB증권의 오픈API를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해왔으며, 그 결실로 로보어드바이저 비대면 투자일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됐다.

더욱이 두 회사 외에도 다수의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올 하반기에 비대면 서비스 출시계획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핀테크 혁신기술 중 하나인 로보어드바이저 분야는 미국, 유럽 등 선진 금융 시장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금융 서비스로, 전문가들은 향후 2025년에 이르러 국내 시장 규모가 약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대윤 협회장(피플펀드 대표)은 “국내 핀테크 산업 중 로보어드바이저 분야의 발전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앞으로 서비스를 실행하면서 기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금융 당국과 함께 오프라인 중심의 규제를 해소해 나가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분야”라며 “금융위원회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안 등이 속도감 있게 실행되고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다면 로보어드바이저 분야는 물론 국내 핀테크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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