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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기업용 SaaS 시장 공략 본격화
단일 플랫폼서 제공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내재화된 AI 등 앞세워 영향력 확대 나서
2019년 04월 10일 15:08:22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아드리안 존스톤 오라클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총괄 수석부사장이 오라클의 SaaS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라클이 국내 기업용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Saa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광범위한 SaaS 포트폴리오와 인공지능(AI)이 내재된 서비스임을 앞세워 점차 커지는 SaaS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한국오라클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 SaaS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 이슈와 함께 기업들은 빠르게 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바람과 달리 IT인프라와 전략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IT예산의 6~70%를 기 구축된 인프라 유지보수에 할애하고 있으며, 적은 예산만이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된다. 사물인터넷(IoT), AI, 챗봇 등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쉽사리 도입하기 어려우며,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이 기민한 조직으로의 변모를 가로막는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한다.

아드리안 존스톤(Adrian Johnston) 오라클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총괄 수석부사장은 “오라클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DB)는 스스로 패치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유지보수를 통해 DB 인프라 관리 비용을 상당히 절감시킨다”며 “DB단에서 시작된 오라클의 이 같은 전략은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확대돼 SaaS에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유지보수나 통합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SaaS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기업이 원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 모바일, 소셜, 포털 등의 클라우드 접근이 가능하며, ERP, CX, HCM 클라우드 분야의 경우 단일 업체에서 제공하는 가장 광범위한 수준의 SaaS 영역인 500여 개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GE, 에어아시아,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홈서비시즈 오브 아메리카, 슬랙 등에서 오라클 SaaS를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또한, 그동안 기업이 업그레이드 비용 절감 차원에서 SaaS를 도입해왔지만, 특정 포인트 영역만 활용하다보니 시스템 간 통합이나 인터페이스 측면의 문제도 발생한다. 이에 단일 플랫폼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려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오라클은 ERP, CRM, SCM, EPM/BI 등 기업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전체 영역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며, SaaS에 AI까지 내재화시켜 공급함으로써 기업이 한층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매 분기별로 혁신적인 업그레이드 구성 요소들을 선보이면서 기업이 예전처럼 5~7년마다 대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영수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부문장은 “SaaS 시장이 성장하면서 특정 기업이 시장을 독식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고 있다”며 “오라클은 클라우드 분야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시장이 변하며 판도가 바뀌고 있는 만큼 SaaS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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