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솔라플레어, 올-FPGA 100G NIC 데모…데이터센터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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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솔라플레어, 올-FPGA 100G NIC 데모…데이터센터 혁신 가속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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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에서 네트워크·스토리지·컴퓨팅 가속 직접 처리…성능 향상·전력소모 절감

자일링스가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가하고 나섰다. 플랫폼은 관련 연결에 대한 걱정 없이 핵심 작업부하에 최적화된 자일링스 기반 솔루션을 개발 및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매우 중요한 솔루션이다.

지난해 초 자일링스는 컴퓨팅 가속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노력의 첫 번째 솔루션을 출시했다. 알베오(Alveo) 가속기 카드는 고성능 FPGA 가속과 드라이버, 메모리 인터페이스, 개발 및 관리 툴을 결합한 플러그&플레이 솔루션이다.

알베오 가속기 카드 발표 후 2주만에 삼성전자가 자일링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SSD를 출시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됐었다. 스마트SSD는 실제 스토리지 컴포넌트와 가까운 지점에서 컴퓨팅이 수행되도록 SSD 상에 직접 자일링스 FPGA를 배치했다. 삼성 스마트SSD는 압축, 중복제거, 암호화와 같은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

▲ 자일링스와 솔라플레어는 100% 자일링스 FPGA 기술에 기반한 단일 칩 고성능 솔루션인 올-FPGA 100기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데모를 선보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자일링스는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자일링스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고,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OCS(Open Compute Summit)에서 이에 대한 모범 사례가 발표됐다.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Solarflare)와 공동으로 100% 자일링스 FPGA 기술에 기반한 단일 칩 고성능 솔루션인 올-FPGA 100기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데모를 선보였다. 개념검증을 위한 이번 데모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팅 가속과 같은 작업부하를 서버에서 실행할 필요 없이 NIC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첨단 스마트NIC 개발의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이 데모는 단일 자일링스 FPGA에서 초당 1억개 이상의 패킷을 처리하는 100GbE 포트 2개를 수신 및 전송할 수 있었으며, 전력소모는 75와트 미만이었다. 이 공동 프로젝트는 핀테크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 공급업체인 솔라플레어의 전문성이 입증된 것으로, 인라인 머신러닝 및 비디오 트랜스코딩, 데이터 분석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자일링스는 “플랫폼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혁신 계획을 발표하고, 알베오 가속기 카드 공개와 삼성과의 스마트 스토리지 플랫폼을 실현한 데 이어 솔라플레어와 네트워킹 솔루션 데모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컴퓨팅 및 스토리지에서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자일링스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접근방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러한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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