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레이컴(대표 신성웅)은 IoT 기술을 적용한 선원 안전 시스템을 에이치라인해운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원자재 및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 선사로 벌크선 2척에 대해 선원들의 안전을 강화할 목적으로 IoT 기반 선원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했으며, 8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에이치라인해운 관계자는 “선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 중 IoT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이 선박 내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과 사고 예방에 가장 이상적이다”며, “IoT 기술은 효율적인 네트워킹과 다양한 센서로 선원의 위기 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 및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더욱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운업계는 에이치라인해운의 IoT 기술 적용 선원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을 글로벌 해운 경쟁력을 높이는 선진 기술 혁신 사례로 보고 있다.
시스템 제공사인 레이컴은 구매 SCM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엠로의 자회사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산업용 Io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강화, 주요 자산에 대한 위치 파악, 대기질 및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해상풍력 관리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안전 관리와 원격 모니터링 등이다.
레이컴이 제공하는 IoT 시스템은 구매 SCM 사업 영역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해 사용한 엠로의 웹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이 담겨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 UI의 사용 편리성과 뛰어난 데이터 활용성이 안전 관리 업무의 직관력을 높여 주는 등 기존의 솔루션들과 차별된다.
IoT 안전 관리 시스템은 선박의 입체적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상황, 선원의 위치와 상태를 IoT 센서로 수집하며, 관리자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대시보드 형식으로 데스크톱과 다양한 기기에서 선원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다. 본사는 선박에서 접수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선원의 안전 관리를 개선하는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레이컴 신성웅 대표는 “선원의 안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을 통해 위험을 더욱 실효적으로 사전에 방지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쉽을 더욱 진화시키는 주요 기술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