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11a 액세스 포인트 7개제품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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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11a 액세스 포인트 7개제품 비교분석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2.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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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쓸만하다!”
802.11b의 속도·혼잡성 문제 해결 … ‘프록심’ 지원범위 140비트로 최고
우리는 언제나 기업 무선 네트워킹에서는 약간의 대역폭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교해 왔지만, 속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따라서, 우리가 주류 802.11b WiFi(Wireless Fidelity) 기술보다 약 5배의 성능 향상을 약속하는 802.11a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을 때, 제품들을 비교 분석해보고 싶은 마음을 누를 수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들은 비록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수준이었다.

오늘날 무선랜(wireless LAN) 시장은 뜨거워지고 있지만, 심각한 배치 장애는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까지 가장 크게 거론되는 고민거리는 표준 기반 보안의 부재며, 비록 몇 곳의 11a 업체들이 현재 802.1x 표준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테스트한 제품들에서는 어떠한 보안 타개책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다 강력한 표준이 지배하게 될 때까지(아마도 다음 해까지는) 보안 오버레이를 계속 이행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무선랜 배치나 확장을 고려하는 기업 IT 관리자들에게 보안만이 염려되는 것은 아니다. 한정된 돈과 직원은 곧, 단기적 투자 회수를 입증할 수 없을 경우 폭넓은 배치가 많은 IT 관리자들에게 여전히 파이프 드림으로 남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무선랜 기술인 802.11b WiFi에 투자함으로써 보다 높은 성능의 시스템을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

여전히 기술 발전 중

이것이 바로 802.11a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 최초의 승인은 1999년에 있었지만, 802.11a는 느리게 진행돼 왔으며, 그 이유는 단지 11a 칩셋을 설계하기가 어려워서 뿐만이 아니라 802. 11b의 성공이 이 시스템을 디펙토 표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2001년부터 바뀌기 시작했으며, 아쎄로스 커뮤니케이션즈(Atheros Communications)에서는 802.11a 칩셋을 대량출하하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는 백서들의 전쟁이 불을 뿜었으며, 11a를 새로이 등장하는 무선랜의 성능과 용량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언급하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것들은 11a 제품이 30피트의 거리 한계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때문에 우리는 최초의 802.11a 제품들을 살펴보면서 그다지 높은 기대는 갖지 않았다. 먼지가 가라앉자 전선의 양쪽 모두에 얼마간의 진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고의 802.11b 제품들은 11a 제품들보다 훨씬 더 큰 커버리지를 가지며, 특히 벽으로 막힌 사무실 환경에서는 더욱 넓다. 하지만 11a 범위는 기대했던 것보다 좋아서 많은 경우 100피트를 넘었으며, 속도로 빨랐다.

일을 시작하자 우리는 이 시장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었다. 아직 11a 칩셋을 양산하고 있는 업체로는 아쎄로스가 유일하지만, 수 개월 내에 시스코시스템즈, 인텔, 인터실(Intersil) 등의 업체들로부터 분명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볼 때 상호운용성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최초의 802.11a 제품들 중 상당수는 기업을 타깃으로 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찌됐건, 어떤 것들이 나와 있는지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디링크 시스템즈(D-Link Systems), 인텔, 인터멕 테크놀로지스(Intermec Technologies Corp.), 링크시스(Linksys), 넷기어(NetGear), 프록심(Proxim Corp.), SMC 네트웍스 및 소니 등의 업체들에게 테스트를 위해 각자의 액세스 포인트들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중 디링크와 소니를 제외한 모든 업체들이 요청을 수락했으며, 특별한 거절의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두 업체 모두 소비자 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이들의 불참이 큰 손실로 생각되진 않았다. 모든 테스트는 시러큐스 대학 리얼월드 랩에서 진행되었다.

802.11a의 세부사항

802.11a의 비결은 그 OFDM(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 변조 방안이다. OFDM은 보다 전통적인 스프레드 스펙트럼 시스템들에 비해 막대한 성능 이점을 제공한다. 11a와 11b는 모두 하나의 공통적인 MAC(Media Access Control) 인터페이스를 공유하지만, 물리적 계층에서는 이들 모두 라디오 주파수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없다.

11b 시스템이 11Mbps가 최대양인 데 반해(오버헤드가 있을 때 약 5.5~6Mbps 유효 작업처리량), 11a 시스템은 54Mbps의 데이터 속도와 약 24Mbps의 최대 작업처리량을 제공한다. 테스트한 제품의 대부분에는 또한 성능을 72Mbps, 혹은 심지어 108Mbps로 향상시켜주는 채널 집합 기술을 사용하는 전용 터보 모드가 포함돼 있지만, 이것은 분명 확실히 비표준 방안이다.

기업들이 802.11a를 배치하는 데 있어 속도가 분명 하나의 필수적인 이유이긴 하지만, 용량은 훨씬 더 좋은 정당화 사유가 된다. 2.4GHz 대역에서 11b의 83.5MHz만 할당해도 세 개의 비병행(nonoverlapping) 라디오 채널을 지원하는 데는 충분하지만, 11a는 훨씬 더 많이 제공한다. 즉 FCC는 5GHz 대역에서의 비 라이선스 운영을 위해 300MHz 스펙트럼을 할당하는데, 5.15~5.25GHz, 5.25~5.35GHz 및 5.725~5.825GHz에서 각각 100MHz씩을 할당한다.

규정들은 주파수 채널에 따라 다양하지만, 이것은 많은 대역폭으로, 8개의 비병행 채널을 지원하기 충분하기 때문에, 간섭 문제가 없는 5HGz 셀룰러 시스템을 설계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 또 한 가지 큰 이점은(적어도 현재로서는) 5GHz 대역이 2.4GHz 대역만큼 오염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4GHz 대역은 11b, 블루투스, 무선 전화기, 마이크로파 오븐, 유선 비디오 감시 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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