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켐브리 몰타 수상실 장관 “한국 혁신기업 유럽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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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켐브리 몰타 수상실 장관 “한국 혁신기업 유럽 진출 지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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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몰타 비즈니스 포럼, ‘한국과 몰타의 비즈니스 익스프레스 웨이 미래’ 컨퍼런스 개최
▲ 스켐브리 몰타 수상실 장관은 ‘몰타의 활기찬 경제와 기회’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한국 혁신 생태계의 유럽 진출을 옹호했다.

EU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몰타에 주목하면서 한국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이 ‘한국과 몰타의 비즈니스 익스프레스 웨이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몰타 정부의 실비오 스켐브리(Silvio Schembri) 수상실 장관이 이끄는 70여명의 관계자와 기업인들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국회 민병두 정무위원장, 홍의락 국회혁신생태계포럼 의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배재광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 회장이 오프닝 스피치에 나섰다.

또한 장펑 차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가 키노트 스피치에 참여했고,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도 컨퍼런스에 함께 했다. 행사를 마친 후 이들은 국내 QR코드 기반의 결제 서비스인 인스타페이로 상품를 결제하는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켐브리 몰타 수상실 장관은 ‘몰타의 활기찬 경제와 기회(Malta A vibrant economy open for business)’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한국 혁신 생태계의 유럽 진출을 옹호했다. 또한 핀테크와 블록체인, iGaming, e-스포츠, 바이오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혜택과 몰타 정부의 보호 정책을 발표했다.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 배재광 대표는 “혁신적인 한국기업들이 EU와 아프리카 등 해외 진출에 따른 불이익을 최대한 없애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글로벌화하는데 필요한 직접적인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몰타 정부를 설득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한국 혁신기업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몰타금융서비스청(MFSA), 몰타디지탈혁신청(MGIA), 몰타게임청(MGA), 몰타무역협회(Malta Trade) 등 금융, 게임, IT, 블록체인과 관련된 공공기관과 ICT 기업, 법률 및 회계법인, 은행과 투자사 등 30여개의 몰타기업과 한국기업의 1:1 미팅이 이뤄졌고, 즉석에서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한∙몰타 비즈니스 포럼은 향후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과 변호사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매년 한·몰타 컨퍼런스를 개최해 EU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법제도 분석과 필요한 라이선스 취득 자문, 상대국 정부들과의 교섭 등을 통한 최혜국 보호방안을 강구하는 등 한국기업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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