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 상용화
상태바
베잔트,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 상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0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큰 발행과 스캔·월렛 개발 지원…오는 11일 플랫폼 공식 출시
▲ 스티브 테이 베잔트 파운데이션 재단이사는 ‘제2회 분산경제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출시를 앞둔 베잔트 블록체인 메인넷 ‘베잔티움’을 소개했다.

스티브 테이(Steve Tay) 베잔트 파운데이션 재단이사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분산경제포럼(Deconomy 2019)’에서 연사로 참석해 이달 출시를 앞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개발된 베잔트 블록체인 메인넷 ‘베잔티움’을 선 공개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리눅스 재단에서 만든 블록체인 기술 개발 환경이다.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탄생한 대규모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참여 개발자만 160여명에 이른다. IBM과 인텔을 포함 수십여 글로벌 기업의 개발진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스티브 테이 재단이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트 구성,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여기에 토큰노믹스 구축을 위해 필수인 암호화폐 발행, 스캔∙월렛 개발을 지원하는 조건이 갖춰지면서 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BaaS) 상용화가 가능해졌다”며 “베잔티움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프로젝트 가운데 첫 상용화 사례”라고 밝혔다. 

스티브 테이 재단이사는 이날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격전지로 떠오른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쉬운 사용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의 주된 사용자인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쉽게 활용해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선결 과제는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베잔티움의 코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자체가 코어 운영, 패치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신뢰를 기반으로 베잔트는 토큰 발행, 월렛, 스캔 등 토큰 이코노미를 위해 필요한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스마트 컨트랙트 응용, 서비스 플랫폼화를 통한 사용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테이 재단이사는 이날 베잔티움의 주요 기능인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기반의 파트너 기업용 웹 어드민, 파트너의 자체 암호화폐 발행 기능, 디앱(dApp) 개발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템플릿 등을 공개했다. 

베잔트는 지난해 출범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쉽게 활용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BaaS를 제공한다. 파트너 기업들이 베잔티움 메인넷을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 플랫폼을 공식 출시하고, 이어 25일 일반 사용자를 위한 월렛, 스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