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영광풍력 준공식서 자율비행 드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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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 영광풍력 준공식서 자율비행 드론 선보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4.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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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풍력발전단지 준공식에서 니어스랩 최재혁 대표(좌)가 이낙연 국무총리(우)에게 인공지능 드론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전점검 자동화 드론을 개발한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에서 자율비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 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 총리는 준공식이 끝난 후 니어스랩 부스에 들러 국산 자율비행 드론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드론 안전점검은 밧줄이나 크레인에 의지해 결함을 찾는 방식에 비해 수십배 이상 빠르고 안전하다. 특히 자율비행 드론은 비전문가도 버튼 클릭 한 번 만으로 쉽게 사용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니어스랩의 드론은 구글의 ‘알파고’와 같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스스로 비행하며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자율비행을 풍력발전기 점검에 적용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며, 특히 국내에서는 니어스랩이 유일하다.

니어스랩은 지난 3월 중순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과 함께 경주풍력 제2단계 단지에서 안전점검을 수행해 센티미터(cm) 단위의 미세한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니어스랩은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국내 주요 발전사에게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풍력산업의 효율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니어스랩 최재혁 대표는 “자율비행은 기존 안전점검의 비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영광풍력 준공식을 계기로 국내 발전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니어스랩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 수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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