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3.5% “초고속 서비스 위해 5G 이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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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3.5% “초고속 서비스 위해 5G 이용할 것”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04.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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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앤리서치 5G 서비스 국민인식 조사 공개…소비자 SKT 선호 현상 뚜렷

국내 성인 소비자 63.5%가 초고화질 동영상 등 초고속 서비스를 위해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G 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0세 이상~59세 미만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63.5%(635명)으로 과반을 넘었으며, ‘얼리어답터 등 사용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26.9%(269명)이었다. 9.6%(96명)는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63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시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7.7%가(302명) 5G 사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휴대폰 교체 시기 시 5G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2.3%(333명)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는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가 75.6%으로 과반 이상이었으며,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가 38.6%,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 없이 보고 싶어서’가 38.1%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5G의 연상되는 이미지로 ▲‘빠름/속도/초고속’이라는 응답이 65.8%로 나타났으며, 가상현실’ 4.4%, ‘자율주행’ 3.1%, ‘사물인터넷(IoT)’ 3.0% 순으로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주로 속도와 5G와 결합된 기술에 대해 연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되는 5G 서비스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57.1%가 ‘초고화질 동영상’이 기대된다고 응답했으며 ‘가상/증강현실’이 41.0%, ‘사물인터넷’이 35.4%, 자율주행이 31.1%, 원격의료가 18.7%로 나타났다. ‘가상/증강현실’은 남성(45.9%)의 응답률이, ‘원격의료’는 여성(24.0%)’의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G 품질이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로는 57.3%가 SK텔레콤(SKT)을 선택했으며, KT(29.3%), LG유플러스(LGU+, 13.4%) 순이었다. ‘5G 보안이 가장 철저할 것 같은 회사’도 58.8%가 SK텔레콤을 지목했으며, ‘5G 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 역시 54.5%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특히 SK텔레콤은 30대(61.3%)의 응답이, KT는 20대(42.0%)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5G 서비스가 개인에게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 같나’는 질문에는 76.6%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향 정도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1%이며, 4.3%는 ‘5G가 개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40대(81.5%)와 50대(88.6%)에서 5G 서비스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5G 서비스가 국내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79.1%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보통’이 18.3%, ‘영향 없을 것’이 2.6%로 나타났다. 5G 서비스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산업군으로 ‘자동차 산업’이 23.5%으로 가장 높았으며, 게임 산업이 19.7%, 서비스업이 17.5%, 의료 분야가 13.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 산업’은 ‘남성(27.9%)’, ‘의료 분야’는 ‘여성(22.4%)’의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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