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국내 ‘SDN·SDDC 데모센터’ 개소…오픈 네트워킹 주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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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국내 ‘SDN·SDDC 데모센터’ 개소…오픈 네트워킹 주도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03.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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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인과 협력으로 원스톱 통합 서비스 지원…2분기부터 ‘빅스위치’ OEM 사업 본격화
▲ 델EMC는 국내에 ‘SDN·SDDC 데모센터’를 개소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석로 델MEC 상무, 샹카르 수브라마니안 델EMC 아태지영 총괄 GM, 마리오 베키오 빅스위치 아태지역 사장, 손성철 빅스위치코리아 지사장, 이재석 셀파인네트웍스 상무

델EMC는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인 셀파인네트웍스와 협력으로 ‘SDN·SDDC 데모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글로벌 SDN 전문기업 ‘빅스위치네트웍스(BigSwitch Networks)’와의 OEM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 네트워킹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그간 델EMC는 네트워크 운영체제(OS), SDN 컨트롤러, 오버레이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진정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구현을 위한 오픈 네트워킹 구현에 앞장서 왔다. 이번 데모센터 개소와 빅스위치와의 OEM 파트너십은 델EMC의 오픈 네트워킹 전략에 날개를 달아 줄 전망으로, SDN 및 SDDC 확산과 함께 기존 경쟁구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주목된다.

델EMC의 오픈 네트워킹 구현 전략의 핵심은 델EMC의 OS10, 빅스위치의 빅 클라우드 패브릭(BCF) 컨트롤러, VM웨어의 NSX 오버레이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이들 솔루션은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한층 발전해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성을 강점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더욱 명확한 오픈네트 네트워킹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델EMC 네트워킹 솔루션 국내 사업 총괄 윤석로 상무는 “델EMC의 진정한 SDN을 위한 오픈 네트워킹은 델EMC의 네트워킹 OS인 OS10이 제공하는 ‘스마트 패브릭’ 서비스와 빅스위치의 BCF 컨트롤러 솔루션, VM웨어의 오버레이 NSX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으로 구현된다”며 “이들 세 가지 솔루션 축으로 언더레이와 오버레이 네트워크 계층을 모두 포괄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 기업이나 서비스 사업자가 각 구성요소를 독립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해 오픈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델EMC의 오픈 네트워킹 구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되는 ‘SDN·SDDC 데모센터’는 SDN과 SDDC를 도입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4월부터 본격적인 테스트와 개념검증(PoC)에 나설 계획으로 데모센터는 셀파인의 가산동 사옥에 구축됐다.

델EMC와 셀파인네트웍스가 공동으로 투자해 운영하게 되는 ‘SDN·SDDC 데모센터’는 ‘S6010-ON’, ‘S4048-ON’ 스위치를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킹 장비와 델EMC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인 ‘V엑스레일(VxRail)’ 등이 설치돼 있으며, VM웨어 NSX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주창해온 델EMC는 그간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기업의 인프라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테스트하고 구축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 지원 서비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샹카르 수브라마니안(Shankar Subramanian) 델EMC 아태지역 네트워킹사업부 총괄 GM은 “델EMC는 특정 벤더나 OS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한 오픈 네트워킹 전략으로 기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델EMC 데모센터 개소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 중견기업에게 SDN과 SDDC를 도입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델EMC SDN·SDDC 데모센터 구성도

데모센터 개소와 함께 델EMC는 빅스위치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빅스위치 제품군에 대한 OEM 비즈니스도 올 2분기부터 본격화한다. 전 세계의 SDN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빅스위치는 최신 기능의 SDN 솔루션을 비롯해 오픈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합하는 오픈 SDN 패브릭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빅스위치는 한국지사도 설립해 본격적인 국내 오픈 네트워크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마리오 베키오(Mario Vecchio) 빅스위치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SDN과 오픈 네트워킹은 클라우드 시대에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의 인프라를 운영하고,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며 “델EMC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첨단 데이터센터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로 델EMC 상무는 “델EMC는 지난 5년간 오픈 네트워킹 기반의 SDN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와 생태계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으로 완성형의 SDN 및 SDDC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셀파인과의 데모센터 공동 운영은 국내 파트너가 유지보수뿐 아니라 기술영업 및 솔루션 구현까지 델EMC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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