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19년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사업에 참여할 11개 운영대학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사업은 대학졸업 예정자 등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무중심의 빅데이터 교육 및 일자리 연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2017년 첫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607명의 빅데이터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교육운영 대학(기관)은 총 25개 대학(28개 과정)이 신청했고, 그중 11개 대학의 12개 과정이 선정돼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대학은 ▲경남대 ▲부산대 ▲전북대 ▲한림대 등 비수도권 4개 대학과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명지대 ▲세종대 ▲연세대 등 수도권 7개 대학이다.
특히 비수도권 운영대학이 2개에서 올해 4개로 늘어나 지역 청년인재 발굴과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사전 온라인교육(2주), 단체교육(6주), 파일럿 프로젝트(4주) 등 총 12주 과정으로 구성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빅데이터 실무역량을 갖춘 청년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11개 선정 대학과 4월 말부터 DB가이드넷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서류 및 면접심사 등 선발 과정을 거쳐 6월 17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지만 기업의 빅데이터 전문 인력 수요는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늘고 있다”며 “선정된 대학과 진흥원이 협력해 기업 현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